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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실전 절세 전략

20대 재테크, 대출부터 정리해야 돈이 보인다

by Minory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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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왜 돈은 안 모이고 대출은 늘어날까?”

스물다섯. 사회에 막 발을 디딘 나는 매달 고정처럼 외치는 말이 있다.
“돈 모을 틈도 없이 대출이 생겼다.”
누구는 20대부터 자산을 불린다는데, 나는 왜 마이너스부터 시작하는 걸까. 이번 글은 그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 처음 받은 대출은 학자금이었다

대학교 3학년. 등록금이 감당이 안 돼 결국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그땐 ‘나중에 취업하면 금방 갚겠지’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첫 직장의 월급 220만 원. 세금 떼고, 교통비 떼고, 점심값, 월세…
매달 10만 원씩 갚자니, 숨이 막혔다. 갚는 속도보다 이자 쌓이는 속도가 더 빨랐다.

📉 대출에 끌려가지 않고, 내가 끌고 가기 위한 3단계

  1. 1단계: 대출 상태 정확히 파악하기 마이데이터 앱으로 학자금, 신용대출 모두 연동했다. 이자율, 상환 시점, 잔액을 딱 정리하니 ‘숫자’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
  2. 2단계: 소비 구조 개편하기 통신사 요금제를 5G에서 LTE로, OTT를 가족 계정으로, 점심은 도시락 3일 + 외식 2일로 전환. 그렇게 모은 15만 원 중 10만 원은 대출 상환 자동이체로 설정했다.
  3. 3단계: 단기 소액투자 시작하기 남은 5만 원으로는 ETF 관련 도서를 사서 공부했고, 그다음 달부터 ‘한 달 한 주 ETF 루틴’을 시작했다.

💳 소비 루틴도 바꿔야 했다

사실 가장 큰 변화는 ‘돈을 쓰는 방식’이었다.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소비로 해소했다. 하루에 1만 원씩 무의식적으로 쓴다면, 한 달이면 30만 원이다. 그 돈은 대출 원금이 아니라 ‘카페 이자’로 나갔다.

그래서 ‘나를 위한 소비’와 ‘습관성 소비’를 분리했다. 커피가 정말 필요할 때는 마시되, 습관처럼 결제하는 건 멈췄다. 그렇게 시작된 무지출 챌린지가 3개월째다. 요즘엔 쓰는 날이 더 낯설다.

📊 대출이 있는 20대를 위한 추천 루틴

  • 주 1회: 지출 점검 + 마이데이터 리포트 확인
  • 매월 초: 대출 원리금 자동이체 + 투자 금액 설정
  • 매주 토요일: ETF 1주 매수 루틴 실행
  • 분기별: 소비분석 보고서 작성 (브로콜리 or 뱅크샐러드 추천)

👀 20대가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지금은 돈 모을 때가 아니야. 나중에 모을게.”
하지만 대출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이자는 복리로 나를 압박한다. 지금부터 ‘천천히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엔 ‘빠르게 포기’하게 된다.

💬 마무리하며

나는 아직도 대출을 갚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도망치지 않는다. 내가 매달 갚는 10만 원은 빚이 아니라 나의 신뢰와 미래를 사는 돈이라고 믿는다. 지금 20대라면, 적어도 ‘아무것도 안 하는 상태’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소비를 줄이고, 상환을 시작하고, 투자로 전환하라. 그게 진짜 재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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