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무조건 항복하라"는 초강수 발언을 던지며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고, 시장은 주가 하락, 금리 하락, 달러 강세로 반응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과 향후 주의할 시그널을 정리해 드립니다.
🛑 트럼프의 군사 압박,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위치를 알고 있으며, “지금은 제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무조건 항복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발언 직후, 미국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타격 가능성까지 언급됐습니다.
금융시장은 이에 즉각 반응했습니다:
- S&P500지수 -0.84%, 유럽 Stoxx600지수 -0.85%
- 미국 10년물 금리 -6bp 하락(4.45%→4.39%)
- 달러 인덱스 +0.83%, 유로화·엔화 가치 하락
- VIX 변동성 지수 +13.03% 급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원유(WTI)는 무려 +4.28%나 올랐습니다. 전형적인 전쟁 리스크 반영입니다.
📉 소비 둔화, 경기 하강의 시작일까?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시장 해석은 엇갈립니다. 일부는 관세 불확실성과 자동차 가격 급등 등 ‘일시적’ 요인을 지적하지만, 고용 둔화와 증시 변동성 확대까지 감안하면 구조적인 소비 위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연은은 2분기 GDP 증가율을 3.5%로 예상하지만, 소비 부진과 기업재고 정체는 리스크 요인입니다.”
🌍 글로벌 리스크: EU·일본·IEA의 정책 변화
- EU: 중국과의 고위급 경제회담 전격 거부, 2028년부터 러시아산 원유 전면 퇴출
- 일본: 단기 정책금리 동결, 국채 매입 규모 절반 축소 예정
- IEA: 원유 공급은 충분, Citi는 금 가격 전망 하향 (3개월 목표 3300→3300달러)
이는 모두 “지정학 리스크 +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불편한 조합을 강화시킵니다. 에너지, 금리, 무역이 꼬이기 시작하면 글로벌 자산시장은 다시 요동칠 수밖에 없습니다.
🚨 우리가 주목해야 할 리스크 시그널은?
- 1. 중동 지정학 이슈: 이란·이스라엘 갈등이 단순 외교 갈등이 아닌 실질 군사 충돌로 번질 가능성
- 2. 소비심리 둔화: 미국 소비 부진 → 기업실적 악화 → 주가 하락 가능성
- 3. 금리 방향성: 연준 내부 시각차, 관세·유가가 변수
- 4. 글로벌 공급망 이슈: EU·중국·러시아 에너지 결별 본격화
- 5. 신흥국 채권시장 변화: 달러 약세로 자금 유입 확대 →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회
향후 몇 주간은 단기 급등락보다 장기적인 시야로 자산배분과 안전자산 중심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