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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월급 재테크 루틴

청년 자산 격차, 이미 시작됐다 – 1만 원부터 바꾸는 우리의 투자 루틴

by Minory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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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우리 세대의 자산 격차는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가

한국의 20~30대는 예금 위주였던 기존 자산 구성에서 벗어나, 주식·ETF 등 금융투자 자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청년 세대의 투자 성향은 '위험 감수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실제로 금융자산 보유 비중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소득 수준에 따라 극명하게 양극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습니다. 상위 소득 청년층은 고위험 자산에 적극 투자하며 자산을 빠르게 불리고 있는 반면, 하위 소득층은 여전히 예·적금 중심의 보수적 전략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히려 금융자산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청년 투자, 누군가는 레버리지… 누군가는 저축만 반복

청년층의 자산 격차가 커지는 이유는 단순한 소득 차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투자 경험의 유무, 정보 접근성, 금융 문해력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금융 자산의 격차가 누적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상위 20% 소득 계층은 금융소득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전체 자산에서 위험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습니다.

반면, 하위 40% 청년층은 여전히 예금·적금 위주의 안전 자산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식·펀드·채권 등 이른바 '돈이 돈을 버는 구조'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 보유 규모의 격차는 5년 만에 3.7배에서 4.7배로 벌어졌습니다.

✅ 유튜브로 배우고, 스마트폰으로 시작한다: 금융투자의 대중화

과거에는 '투자' 하면 전문가의 영역 같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모바일 증권앱과 유튜브 강의, SNS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금융 지식과 투자 실행을 병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주린이'라는 말처럼, 처음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도 ETF(상장지수펀드)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등을 통해 1만 원 단위로 투자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대중화의 흐름에서 소득 하위 청년층은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보는 넘치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장벽이 분명 존재하는 것이죠.

✅ 자산 격차는 곧 ‘기회 격차’로 이어진다

자산 격차는 단순히 통장의 숫자 차이로 끝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의 대물림 구조, 주거 사다리, 은퇴 준비 등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소득 청년은 이미 배당·이자 등으로 새로운 현금 흐름을 만들고 있고, 그 자금으로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을 경험합니다. 반면 저소득층은 월급 외 수입원이 없고,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만 생존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가 지속되면, 지금의 금융 자산 격차는 향후 주거 안정성, 결혼·출산 선택권, 은퇴 이후 삶의 질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 5가지

  • 1. 작게 시작하자: 1만 원짜리 ETF부터 매수해보세요. 투자도 ‘경험’이 쌓입니다.
  • 2. 정책 계좌를 활용하자: 청년도약계좌, ISA 등 세제 혜택을 활용한 장기투자 기반 만들기.
  • 3. 자산을 추적하자: 소비 내역보다 내 자산 흐름(그래프/앱)을 더 자주 들여다보세요.
  • 4. 함께 공부하자: 금융 뉴스를 매주 친구들과 공유하고, 소소하게 토론해보세요.
  • 5. 습관을 만들자: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하여 투자하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 블로거의 시선: 투자에 빠진 친구, 주저하는 나

내 주변에는 투자로 재미를 본 친구도 있고, 여전히 월급으로만 살아가는 나 같은 친구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자산 격차는 행동 격차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정보는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건 오롯이 개인의 몫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정보 수집’보다 ‘실행 루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매달 ETF 1주씩 사 모으는 것부터, 앱으로 자산 그래프를 그려보는 습관까지. 아주 작게, 그러나 계속해서.

여러분도 그 첫 걸음을 지금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그 계기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보람 있을 것 같습니다.

📌 핵심 요약 정리:
- 자산 격차는 ‘소득’이 아니라 ‘투자 행동’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 금융투자는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닙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정보는 충분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소액부터 실행하는 습관’입니다.
- 정책 계좌와 ETF는 청년에게 가장 합리적인 시작점입니다.
- 지금의 투자 루틴이 미래 10년의 자산 지도를 바꿉니다.

※ 본 포스팅은 2025년 6월 자본시장연구원 임나연 연구원의 리포트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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