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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실전 절세 전략

수억 원 상속세, 이렇게 나눠 낼 수 있습니다 – 연부연납과 물납 완전 정리

by Minory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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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 상속세, 나눠 낼 수 있습니다 – 연부연납과 물납 완전 해설

💰 갑작스러운 상속,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면?

상속세나 증여세는 단순히 ‘세금’ 그 이상의 부담입니다. 자산을 물려받는 일은 축복일 수 있지만, 그에 따르는 고액 세금은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로 다가옵니다.

특히 한국처럼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은 경우, 상속을 받았지만 현금이 부족해 세금을 낼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땐 자산을 급매해야 하나 고민하게 되죠. 하지만 정부는 이런 현실을 반영하여 분할납부(연부연납)자산으로 납부(물납제도)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제도의 구조, 조건, 실제 사례와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1️⃣ 연부연납: 세금을 나눠서 낼 수 있어요

연부연납은 말 그대로 상속세나 증여세를 나눠서 내는 제도입니다.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5년간 분할 납부가 가능하며, 초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납부할 세액이 2천만 원 초과
  • 일시 납부가 곤란하다는 사유 증명
  • 담보 제공 가능 (부동산, 유가증권 등)

첫 해에 전체 세금의 20% 이상을 선납하고, 나머지를 매년 1~2회로 나눠 납부하게 됩니다. 이자율은 보통 연 2.7~3.9%로 금융기관 대출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 실무 팁: 자녀가 미성년자이거나 상속인이 여럿일 경우 공동 신청도 가능하며, 담보 제공이 필요하므로 상속 전부터 자산 분배 설계를 고민해야 합니다.

2️⃣ 물납제도: 자산으로 세금 납부, 가능할까요?

물납제도는 상속세나 증여세를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으로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상속인에게 매우 유용하죠.

다만 아무 자산이나 허용되는 건 아닙니다. 아래 요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합니다:

  1. 전체 상속 재산 중 부동산 등의 비유동 자산이 50% 초과
  2. 현금 납부 곤란 사유가 명확해야 함
  3. 물납 대상 자산이 국내 소재이며 권리관계가 명확

감정평가서 2부를 제출해야 하며,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등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주식의 경우 비상장주식도 허용되지만, 감정가치가 낮게 평가될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3️⃣ 실제 사례로 보는 전략

사례 A – 연부연납 활용: 서울의 30억 아파트를 상속받은 A씨. 상속세 약 6억 원이 부과되었으나 현금은 부족. A씨는 1.2억 원(20%) 선납 후, 나머지 금액은 5년간 분할 납부하여 자산을 보존했습니다.

사례 B – 물납 활용: B씨는 부모님의 비상장 주식 약 40억 원을 상속. 해당 주식은 유동화가 어려워, 일부 지분을 물납으로 제출. 국세청 감정평가를 거쳐 수용되어 세금 납부 부담 없이 자산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례 C – 병행 전략: C씨는 임대 상가 2채(시가 50억) 상속 후 12억 원의 세금이 부과되었으나 급매 어려움. 2.4억 원 선납 + 7억 원 연부연납 + 상가 1채 일부 물납 조합으로 세금을 해결.

4️⃣ 연부연납 vs 물납, 병행도 가능합니다

두 제도는 동시에 병행 가능합니다. 일부 세금은 연부연납, 나머지는 물납으로 처리하는 ‘조합 전략’이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일부를 국세청에 물납하고, 나머지는 연 2회씩 분할납부하면 급매 리스크 없이 세금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점은?

  • 연부연납: 정해진 기한 내 미납 시 ‘기한이익상실’ 조항에 따라 전체 세액을 즉시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물납: 감정가치가 시세보다 낮게 평가되면 실질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음. 특히 비상장주식은 낮은 평가 리스크가 큼.

🧑‍💼 전문가의 설계는 필수입니다

상속세 전략은 단순 세금 계산 그 이상입니다. 자산 포트폴리오, 가족 구조, 향후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전문 세무사와의 상담을 통해 연부연납 vs 물납 시뮬레이션을 먼저 받아보고, 생전 증여·가업승계·가족신탁 등도 함께 설계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마무리 요약

  • 수억 원 상속세, 나눠 내는 연부연납자산으로 내는 물납으로 부담 줄이기 가능
  • 각 제도별 요건·절차·전략은 다르므로 사전 준비 필수
  • 현금화 어려운 자산일수록, 제도 활용으로 자산 보존 가능
  • 세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 전략 설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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